청년문화 활동가이자 ㈜땡스클레이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재림 대표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국립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경제 방식의 사회서비스 모델 발굴과 사회서비스 영역 내 연대와 협력방안 등의 사회서비스 영역, 지역의 문제 발굴 및 대안을 제시하거나 사회적 경제를 접목한 지역활성화 방안 등의 로컬크리에이터 영역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이재림 대표는 진주 상평공단에 공예를 접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다양하고 참신한 활성화 방안을 담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기획배경과 사업화 전략 제안, 기대효과 등을 완성도 있게 구성해 실제 지역에 적용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그는 공단과 공예 전혀 다른 두 분야의 융합을 위한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얻어 지난 21일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공동명의의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이재림 대표는 “고성의 다양하고 가치있는 유·무형 자원을 지역의 장점과 접목해 예술, 문화로 확장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가능성이 많은 고성에서 가치 있는 활동을 이어가는 청년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재림 대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고성에서 12년 이상 문화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청소년과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그는 구만면 수로요 보천도예학교에서 도내 청년예술인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도 10년 이상 기획자로 참여하면서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과 청소년 진로체험, 지역예술인협업활동, 국내외 전시기획, 로컬관광프로젝트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지역문화예술교육사업 확산 및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재림 대표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고성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기획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고성지역 최초로 도예 레지던스를 기획해 경상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신진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