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에다 교육환경미비 로 인근 대도시로 조기 유학가는 고성지역 학생수가 급증하고 있다. 고성군과 고성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군으로 전학온 학생은 317명 (초등교 263명, 중학교 54명)이다. 여기에다 마산, 진주등 타지역으로 전학간 학생은303명(초등교 248학생, 중학교 55명)으로 고성으로 전학온 학생에 비해 전학간 학생이 14명이 더 많았다.
이처럼 고성지역의 인구는 매년 급속히 줄어가고 있지만 초,중학생들의 타지역 전출이 많은 것은 학부형과 학생들이 대학진학을 의식해 고성군지역보다 학군이나 교육 여건이 우수한 인근 마산, 진주로 조기 유학을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성군과 교육발전위는 이들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기위해 군 예산 인센티브를 직접 지원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교육발전위원회에서는 올해 이자수익금 4천6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역내 교육환경이 근본적으로 열악해 타지역에 비해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보고 앞으로 단순한 교육환경개선사업 투자 이외에 학습능률 향상 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우수학생 육성 및 유치, 우수교원의 확보 등 질적인 향상을 위해 고등학교에 영재 교육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 열악한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개선과 함께 선진교육문화도시 육성을 위해 인재육성기금중 이자수익금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