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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동고성농협 웰컴센터에서 2023년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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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성농협(조합장 최낙문)은 지난 15일 동고성농협 웰컴센터에서 ‘2023년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 5월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5회 교육과정을 수료한 17명의 결혼이민여성과 동고성농가주부모임 멘토들과 함께했다.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기초농업교육은 7개월 동안 쌀요거트, 쌀누룩된장, 연잎밥 등 전통음식 만들기 실습은 물론 직접 모종을 심고 수확한 고구마로 고구마 조청, 고구마 고추장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수업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역사학습·양성평등 교육, 농업·다문화정책 과정, 농산물의 생산 유통, 농업정책교육 등을 통해 농업 전반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료식에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수강생들을 이끌어 온 사월이(필리핀), 허애림(베트남)씨가 표창장을 받았다. 허애림 씨는 “타국에서 이사 온 후 동고성농협 도움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어 결혼이민여성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었고, 친정엄마 같은 멘토의 보살핌과 가르침 속에서 농업과 전통음식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낙문 조합장은 “평소에도 결혼이민여성들의 정착지원으로 다문화가족 전문지 구독 지원, 1대1일 맞춤형 영농교육을 운영하고, 특히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을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7개월 동안 우리 농업과 농식품을 배우고 익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분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관심으로 한국 생활에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했다. /황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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