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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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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자랑인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가 제18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축제에서 한바탕 어울림 마당을 펼쳤다.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축제의 원조 ‘2023년 제18회 대한민국무형문화재축제’가 지난 11일 오후 1시 평택시청앞 광장에서 열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회장 전광열)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1호 고성농요(회장 이도생)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한민국무형문화재축제는 무형문화재의 긍정적 인식 확산을 통해 전통예술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평택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형문화재와의 기차 여행’을 콘셉트로 전국 각지 무형문화재의 공연과 체험을 통해 평택에서의 여행 같은 하루를 선사했다. 축제의 시작은 평택시민들로 구성된 ‘시민동호회의 길놀이’와 2022년 웃다리경연대회 종합대상팀인 ‘천안방축골농악’, 지역 전통예술 단체 ‘진명’의 축하 공연으로 사전공연이 진행된다.
본공연으로는 줄타기, 강릉농악, 좌수영어방놀이, 고성오광대, 진주삼천포농악, 고성농요, 이리농악, 평택농악 순으로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여 종착지인 평택으로의 여행을 즐겼다. 이밖에도 사진 전시, 한지공예, 단청 문양 장식, 팔찌 만들기, 전통악기 체험, 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도생 고성농요보존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를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를 일상에서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하현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