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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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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요 올해 레지던스 지원사업이 최종 작품전시로 마무리되고 있다.수로요 보전도예창조학교(대표 이위준)는 지난 13일 고성군 구만면 수로요 실내·외 전시실에서 ‘2023 레지던스지원사업’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레지던스 사업에 참여한 6명의 입주 신진예술인들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그간의 활동을 선보였다.
수로요는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땡스클레이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3 레지던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5월부터는 김정변지, 서인애, 손미정, 조유주, 심도윤 작가 등 신진 청년작가와 이재림 기획작가 등 고성을 비롯한 경남지역 6명의 신진예술인 입주를 시작으로 아트페어와 단체전시, 교육프로그램, 오픈스튜디오, 퍼포먼스 등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진행해왔다.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는 2012년 Play with Clay(플레이 위드 클레이) 도예레지던스를 시작으로 지난 10여간 지속적으로 도내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진 청년예술인에 대한 인큐베이팅, 비평은 물론 작가들간 교류를 통해 성장을 위한 세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및 작품전시회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홍익대, 청주대, 경남대, 경상대, 한성대, 한국전통문화대 등과 연계해 교수진 자문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학 및 대학원생 교류활동을 통해 경남 레지던스 및 지역예술인들에 대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 한성대학교 창업지원센터 홍성재 센터장은 “경남지역의 시각, 공예예술의 발전과 신진예술들의 도약을 위한 중계지원 공간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지역을 알리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레지던스 사업에 참여한 청년예술인 서인애 작가는 “신진예술인에 대한 재료, 공간, 기술 등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는 수로요가 있어 향후 작품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위준 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 대표는 “앞으로 고성과 경남지역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에게 공간과 기술을 공유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수로요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입주작가 모두가 고성을 알릴 수 있는 유명한 작가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덕담했다. 한편 수로요 입주작가 작품전시회는 12월 9일까지 고성군 구만면 수로요 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한다./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