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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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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올해 마지막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정비사업을 시행해 고성읍 우산리 등 12개소의 위험목 27주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인해 주택으로 기울어져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목을 제거하는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사업’을 계속해서 시행해 오고 있다.
위험목은 원래 소유자가 직접 처리해야 하지만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노약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군에서 적극행정을 통해 위험목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다만 사업 대상은 주택을 향해 수목이 기울어져 쓰러질 우려가 있는 위험목에 한하며, 경관 개선 목적의 수목이나 소유주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정비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성군은 올해 3차에 걸쳐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1차에는 22개소 특수위험목 제거 31주, 가지치기 4주 등 총 35주를 정비했다. 2차에는 15개소 특수위험목 제거 31주, 가지치기 8주 등 총 30주를 정비했다.이번 3차 생활권 위험목 정비사업은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이며 12개소 27주를 제거한다. 3차 정비의 사업비는 2천189만 원이다.
이연옥 녹지공원과장은 “올해는 이번 3차 정비사업을 통해 사업을 마무리하게 되지만 내년에도 사업이 계속된다”라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행정 서비스를 펼쳐 군민이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험목을 신고하려면 사업신청서와 소유주의 승낙서를 함께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고, 이후 군에서 현장을 확인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고성군은 생활권 위험목 정비 등 가로수 등 생활권 녹지공간 관리를 하고 있다.가로수 등 생활권 녹지공간 관리 사업으로는 가로수 조성, 가로수 등 유지관리, 노거수 및 정자목 정비, 보호수 진단 및 처방, 보호수 정비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권 녹지공간 관리로 쾌적한 보행환경 및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으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녹지공간 사후관리로 생태적 건강성 확보 및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