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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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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공고가 올해 마지막 세팍타크로 대회인 제24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최한 제24회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 대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2023년 제3차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80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더블, 쿼드, 레구 총 3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고성군에서는 올해 제21회 전국 학생 세팍타크로 대회와 제34회 회장기 세팍타크로 대회에서 2위, 2023 시도대항세팍타크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경남항공고 세팍타크로부가 이번 대회에 출전해 기대를 모았다. 3명의 선수가 U-19 국가대표에 선발될 만큼 강팀인 경남항공고 세팍타크로부는 지난 5일 열린 풍무고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0, 이어 6일에 열린 김천중앙고와의 경기에서도 2대 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지난 7일에 열린 대흥고와의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2대 1로 패했으나 다행히 4강에는 진출했다.같은 날 치러진 4강전에서는 저동고와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대 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일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세팍타크로 강호 부산체고를 상대로 멋진 승부를 펼쳤으나 안타깝게 2대 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경남항공고 체육관에서는 2023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세팍타크로 대회가 열려 쿼드 종목 리그전 경기가 진행됐다.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경남세팍타크로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24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 대회를 관람하면서 실력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에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스포츠 대회 개최로 종목 활성화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참가한 선수 모두 경기를 즐기길 바라며 가는 길에 세계 유산인 송학고분군 등 고성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