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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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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3일까지 관내 재해 취약 시설하우스 37개소에 대해 겨울철 자연재해(대설, 한파)로 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기상청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찬 공기로 기온이 떨어지고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함에 따라, 군에서는 농업 시설물과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하우스의 피복재, 골조 등 시설 파손 부위 사전 보수, 온풍기 등 난방 장비의 정상작동 여부, 정전 등 비상시에 대비한 보조 연소 장비(숯, 알코올 등) 구비 여부 등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농가 지도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농가에서도 사전 점검을 통해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난방 장비의 오작동 등으로 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파 피해가 예상되는 작물은 비닐, 부직포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하고, 시설 작물은 비닐이 찢어진 곳이 있으면 신속히 보수해 찬바람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곰팡이병 등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적기방제 해야 한다. /황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