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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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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 정착한 귀농인들이 나눔과 흥을 주제로 농산물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제철 농산물로 다양한 음을 만들어 나누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고성군 귀농인협의회(회장 이상부)는 지난 8일 고성읍 덕선리 귀농지원센터에서 회원과 지역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귀농 팜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등으로 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행사로, 귀농인협의회에서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진행했다. 특히 귀농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다소 소원했던 회원 간의 유대감을 되살리고,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행사장에는 농산물 전시, 판매, 체험하는 부스를 별도 설치해 운영하고 농산물 자랑과 제철 요리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됐다. 또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한마당행사로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도 진행해 흥겨움을 더했다.
이상부 회장은 “귀농인협의회는 초기에 10여 명으로 출발해 지금은 무려 152명의 정회원이 있다. 이는 선배 회원들의 노고라고 생각한다”면서 “고성군에는 수많은 농업인 단체가 있지만, 귀농인협의회는 서로 고향이 다르고 학연, 지연, 혈연이 없어도 고성에 정착했고 고성을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단체”라고 자랑했다.
이어 “귀농인이 고성으로 오고 회원이 수천 명으로 늘어나 우리가 정착한 고성군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농업인들이 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의 귀농, 귀촌 인구는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많은 분이 고성으로 귀농하여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관련 정책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