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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377

잊지 말아야 할 용산 이태원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1월 03일
ⓒ 고성신문
   crush (짓밟다) 
                   
        /강영식(디카시마니아)

엄마, 나 지금 이태원이야.




잊지 말아야 할 용산 이태원

2022년 10월 29일.
세상에 이럴 수가.
간밤에 들었던 뉴스에 다들 기가 막히는 일을 경험했다.
할로윈데이, 159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대형 참사,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호기심 많고 세상에 반짝이는 모든 경험을 해보고 싶었던 젊은 청춘들.
어린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취업생, 그 밖의 많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한순간에 꺾어버린 사건이다.
돌이켜보면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들에 우리는 망연자실하게 당해 버렸다.
수많은 인파에 사고를 예감한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대처로 그 좁은 골목 안에서 사람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영상의 꽃처럼 뭉개지는 일을 당한 아이들이다.
벌써 일 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몸서리 치는 일이다.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어떠했을까
강영식 시인의「crush」 “엄마, 나 지금 이태원이야.”
생각만 해도 간이 철렁, 심장이 두근두근 온몸에 불이 붙은 듯 뜨거운 심정이다.
피해를 당한 아이들에게는 정말 어른 입장에서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 어떤 변명도 필요하지 않다.
행정관리, 안전관리에 종사하는 어른들이 관리 인원 동원과 질서에 준하는 안전바 등을 설치하고 5분만 서로 양보할 수 있는 거리 유지를 했다면 그날은 아이들의 기억에 남는 멋진 날이 되었을 것이다.
어떤 계기가 되어서 돌아보기보다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먼저 정부와 관계기관에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에 먼저 대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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