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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오면주민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면사무소에서 영오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5차 회의를 열어 논의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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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오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주민위원회 회의에서 목욕탕 조성 건의가 나왔으나 운영비나 인건비 등으로 원안대로 추진키로 했다. 영오면주민위원회(위원장 배삼태)는 지난달 30일 면사 소 2층 회의실에서 영오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위원회의에서는 영오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기본계획 추진현황 및 계획을 보고받았다. 특히 가칭 건강배움센터의 기능과 선진지 견학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사는 건강배움센터 평면계획안 3가지 안을 제시했다.
1안은 단층형, 2안은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을 분리하는 단층형, 3안은 2층형으로 보고했다.2안의 경우는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이 붙어 있을 경우 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분리해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층형의 경우 테라스가 커지고 1, 2층 모두에 화장실을 설치해야 하고 BF 인증을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배삼태 위원장은 “영오면복지회관이 좁다 보니 건강배움센터에 헬스장이나 목욕탕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일면의 경우 남동발전에서 목욕탕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적자라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했다. 한 위원은 “지역주민을 위하는 것을 감안해야 나중에 원망이 없다. 운영이 어렵다는 것도 있지만 그런 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지금은 외지로 나가 목욕을 하고 있지만 사우나 시설을 갖추어 준다면 활용도가 더 있을 것이다. 북카페가 계획되어 있는데 사우나 시설과 연계하면 더 활성화가 될 것이다. 이장을 통해 지역주민의 여론을 들어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헬스장의 경우 상위기관에 문의를 해 봤는데 복지센터가 개관한 지 2년으로 중복기능은 사업이 반려된다는 답을 들었다. 사용지침상 10년이 지나야 한다고 했다”라고 답했다.이어 “목욕탕의 경우 본 용역사에서는 예전 수지 관리 차원에서 조사한 바가 있는데 달 목욕이 200명에서 250명은 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왔다. 인건비가 해결이 안 된다. 달목욕비도 최소 5만 원이 돼야 한다. 인건비의 경우 남녀 2명으로 월 800만 원 정도이고 기름값 물세 등 운영이 힘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한 위원도 “만약 목욕탕을 해서 운영이 어려울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이며 누가 총대를 멜 것인가. 순간 온수기 설치 등으로 샤워장을 제대로 갖추면 된다”라고 했다.위원들은 2층의 경우 엘리베이트 설치 및 공용공간 좁아짐으로 인해 단층으로 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다만 앞으로 있을 선진지 견학을 통해 1안과 2안을 결정키로 했다.아울러 선진지 견학은 창녕군 계성면, 고암면으로 다녀오기로 하고 11월 13일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박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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