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도룡뇽 습지생태연못 빨리 만들어야
남산공원 일대에 천연기념물 도룡뇽이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보호대책이 시급하다.
남산을 사랑하는 모임과 주민들은 남산공원 6~7부 능선에 도룡뇽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자연습지 조성 등 보호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도룡뇽은 동외리 595번지 일대 정동고개~도로변으로 이동 통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동외리 정동~남산공원간 진입도로로 인해 배수로에 수많은 도룡뇽이 빠져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윤명수 남사모 회장은 “남산공원에 서식중인 도룡뇽은 3~4월경에 알을 낳기 위해 야간을 이용, 이동을 하고 있다”면서 “인근 도로변 배수로까지 내려와 그곳에 갇혀 죽는 경우가 많다”며 보호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3~4일 봄비가 오면서 이곳에 도룡뇽 수십 마리가 내려와 남사모에서 모두 수거해 남산공원에다 방사했다.
이에 남사모에서는 지난해 부터 배수로에 빠진 도룡뇽을 남산공원에 풀어 주는 사업을 펴고 있다.
고성읍과 남사모에서는 도룡뇽 습지생태연못 조성 계획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올해 추경예산 2천만원을 확보해 동외리 595번지 공원부지 1만3천802㎡ 중 1천㎡ 면적에 ‘도룡뇽 습지생태연못’을 조성키로 했다.
고성읍사무소 백문기 부읍장은 “이곳은 물과 토양이 좋아 도룡뇽 등 동식물이 살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며 “인간과 공존하는 남산생태공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남산에 도룡뇽 집단 서식이 알려지자 열린사회시민연합과 인천 참여연대에서 도룡뇽 습지 생태연못을 조성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역 환경단체에서도 남산공원이 자연생태가 살아 있는 공원이기 때문에 도룡뇽과 야생화, 토끼, 고라니 등 동식물 보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남산공원 일대에 천연기념물 도룡뇽이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보호대책이 시급하다.
남산을 사랑하는 모임과 주민들은 남산공원 6~7부 능선에 도룡뇽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자연습지 조성 등 보호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도룡뇽은 동외리 595번지 일대 정동고개~도로변으로 이동 통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이곳에 도룡뇽 습지생태연못이 조성되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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