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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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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철 고성농요이수자가 대한명인으로 선정됐다. 이씨는 지난 22일 (사)대한민국명인회(회장 윤상호)가 선정하는 대한명인 중 전통물레 분야 명인으로 선정, 대한민국명인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판철 이수자는 농요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요공연 시 사용되는 물레, 도리깨부터 상여까지 직접 제작해왔다. 특히 나무부터 도자기까지 다양한 소재로 만든 물레는 공연을 보는 재미뿐 아니라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씨는 지난해 고성읍행정복지센터 뒤 경관농업단지에 길이 25m에 육박하는 대형 나무 트리케라톱스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물레, 공룡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면서 직접 나무를 구하러 다니고,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2~3년이 넘는 시간동안 제작에 매달리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판철 씨는 “이제 실제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선조들의 생활필수품들을 널리 알리고 전통의 멋을 살려 후세에 전하고 싶다”면서 “이번 명인 선정은 고성군의 문화예술에 일조하고 더욱 노력하라는 채찍이자 발판으로 알고 더 좋은 작품을 준비해 선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판철 씨는 오는 11월 8일 (사)대한민국명인회 대한명인추대식에서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