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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환경 우리가 지켜야 한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20일
↑↑ 홍세윤 학생기자가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분리수거를 들며 실천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홍세윤 학생기자(소가야중학교)
ⓒ 고성신문
최근 폭우로 인한 홍수나,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이 심각해져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다. 인간은 물론 동식물까지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방류한 오염수로 인한 수자원 오
, 또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홍수 등 많은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질 것이다.

어떠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으며,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지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계속 고민해야 하고 실천해야 한다. 그래서 과연 학생들은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소가야 중학교 2학년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환경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봤다.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환경문제들은 무엇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태평양 쓰레기섬이 44.4%였고, 지구온난화 50%, 일본오염수 방류 38.8%, 패스트패션27.7%, 해수면 상승 61.1%, 온실가스배출 44.4%, 탄소배출 27.7%), 과다한 일회용품 사용 38.8% 등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알고 있었다.‘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은 다회용품 사용 27.7%,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55.5%, 샤워 시간 줄이기 44.4%, 텀블러 사용하기 22.2%, 쓰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16.6%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환경을 위한 행동들을 잘 실천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양치컵을 사용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플러그로 뽑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몇몇 학생들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에 어렵고 또 몇몇 학생들은 환경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도 있었다. 따라서 환경에 대해 더 알리고 생활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운동에 대해 너무 부담을 가지며 어려워하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간단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더욱더 보편화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최근 학생들의 SNS 사용량이 많으므로 SNS 플랫폼을 이용한 환경 챌린지도 좋고 생활 속에서 하고 있는 자신만의 환경운동을 알리는 공모전 등을 하는 것은 어떨까? 틀에 박힌 환경운동이 아니라 자유로운 환경운동을 알리면 좋겠다. 

또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교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 TV의 인기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는 방송에서 “현재 지구 평균 온도는 1850~1900년대 산업화 이전보다 1.15°C 오른 상태이다. 우리가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은 7년”이라면서 “IPP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올해 발표한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지금처럼 살면 2100년 지구표면 온도는 평균 4.4°C까지 오를 것이라고 한다”고 경고했다.

윤 교수는 “현재도 폭염, 폭우, 열대야 등으로 사람, 동식물들이 고통스러워하는데 4.4°C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재앙이 벌어질 것”이라며 “재앙을 막으려면 2030년까지 2019년 탄소배출량을 43% 줄여야 한다”라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로 낭비를 줄여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부분소등을 예로 들고,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로는 최근 메탄이 기세를 펼치고 있는데 메탄은 음식물쓰레기가 썩을 때 많이 발생한다”고 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와 ‘일주일에 한 끼는 채식을 지향’ 등을 제안했다. 또 손수건 사용하기 등을 소개했다. 그렇게 윤순진 교수는 “지구의 미래는 오늘의 우리가 만든다”라며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었다. 이렇게 환경 문제들이 심각해지는 상황에 최근 고성군에서는 새로운 환경정책 4가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탄소중립기본법 제23조에 따라 국가의 주요 계획 또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기후변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도록 해, 기후 위기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국가계획 및 개발사업에 탄소중립을 포함시키는 ‘기후변화영향평가’제도가 전면 시행된다고 한다. 

또 대기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과 체계적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한 ‘불연성쓰레기 종량제 마대 판매’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며 노력하고 있다.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다. 지구를 아프게 만든 것도 사람일 것이고 그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람일 것이다. 우리는 지구와 이 생태계에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이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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