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0월 21일 상족암군립공원 캠핑장 관리동 앞에서 가을 행락철을 맞이해 고성군과 상족암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비치코밍 행사를 개최할 예정다. 상족암은 해변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발자국 인근까지도 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비치코밍은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칭하는 것으로, 상족암의 상황을 활용해 해변 정화 활동으로 얻은 쓰레기(유리 조각 등)를 활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비치코밍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군과 버금상점(대표 김목연)이 협의해 진행되며, 누리소통망(카톡, 밴드 등)으로 신청을 받아 선착순 100여 명을 선정, 10월 21일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상족암 오토캠핑장 관리동 앞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형호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가을 행락철 맞이 특별행사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상족암군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를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