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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은 지난 12일 삼산면사무소 면장실에서 삼산초 작은학교살리기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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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지 매입에 1년 가까이 난항을 겪었던 삼산초 작은학교살리기사업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내년 7월에는 작은학교살리기 공공임대주택 준공 및 입주로 2학기부터는 학생을 받을 수 있을 것로 보인다.
고성군은 지난 12일 삼산면사무소 면장실에서 학생모심실무협의회 위원 및 마을이장 등 주민, 삼산초등학교,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삼산초 작은학교살리기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작은학교살리기사업 추진현황 및 공사 진행상황 설명, 빈집정비 사업 발굴 협조 안내 및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삼산초 작은학교살리기사업은 삼산면과 삼산초등학교를 사업대상으로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4년 2월까지로 계획됐다. 사업주최는 경남도, 도교육청, 고성군, 고성군교육지원청, 삼산초등학교, LH이며 사업주관은 고성군, 삼산초등학교, 삼산면 등 지역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경남도 5억, 고성군 5억, 경남도교육청 5억 등 15억 원이다. LH는 19억4천600만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및 커뮤니티공간을 건립해 총 34억4천6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임대주택 건립에 25억4천600만 원, 통학로 및 가로등 정비, 마을 주차장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에 1억 원, 빈집정비 5호 3억 원, 학교공간 혁신, 교육과정 운영 등에 5억 원이 투입된다.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으로는 2022년 경남 작은학교살리기 사업 공모에 선정되고 2022년 10월부터 미상속토지 부지보상 협의에 들어갔으나 협의가 되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드디어 올해 6월 사업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8월 작은학교 살리기 임대주택 건축 허가를 완료하고 12일 공공임대주택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11월 작은학교 임대주택 공사를 착공하고 12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홍보 및 선정한다. 2024년 작은학교살리기 공공임대주택 준공 및 입주, 3월 삼산초등학교 전학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날 건설사 관계자는 “내달 사업을 착공하면 겨울철이라 공사에 어려움이 있다. 급하게 하는 것보다는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7월에 준공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학교 관계자는 2학기에 전학이 되면 1, 2학년 합반이 되어 있는 실정이라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2학기부터 전학생을 받을 계획을 확정지었다.
공공임대주택은 10호 및 커뮤니티센터 1동을 건립한다. 공급유형은 49㎡ 2호로 군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84㎡ 8호로 다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은 군민 입주가 가능하고 다자녀유형은 군민 입주가 불가하다.
주민들과 학교 관계자는 “공사가 시작되면 공사 차량이 좁은 길을 다녀야 하고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되므로 넓은 도로에서 진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한 위원은 빈집의 경우 리모델링이 되지 않아 전입하려는 사람이 있어도 포기를 하고 있다며 빈집 정비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빈집 확보도 필요하다며 삼산면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