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전체 화재발생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사망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소방서 고성파출소에 따르면 2004년 4월말 기준총 38건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동안 총 40건의 화재가 발생, 2건이 는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단 한명도 발생되지 않은데 비해 올해는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돼 화재발생시 인명보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장소별로 지난해 주택 14건, 공장 5건, 차량 4건, 점포 2건, 기타가 13건이었으며, 올해는 주택 14건, 차량 8건, 공장 3건, 점포 1건, 기타 14건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회화면, 구만, 마암, 개천, 영오, 거류, 동해면에서 2004년도 총 111건의 화재가 발생, 이중 주택화재가 31건으로 28%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 초까지 23건의 화재발생중 주택화재가 9건 발생해 39%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원인별로 분석하면 전기누전이 6건, 화기부주의가 1건, 불장난 1건, 담뱃불 1건, 기타 6건으로 올해 같은 기간에 화기부주의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피해는 지난해 총 3억2천684만7천원으로 올해 같은 기간에 총 1억5천515만6천원의 피해로 재산피해는 오히려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1시48분경 윤모씨(81·회화면 어신리) 집에서 아궁이 재처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주택 및 헛간 소실로 64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지난 3월에 거류면 감서리의 한 농장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해 소 13마리가 떼죽음 당해 4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통영소방서 고성·회화파출소에서는 “주민들이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농촌지역의 노인들이 이같은 사례가 많다”며 “불조심을 생활화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