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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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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문위원이 소통의 통로가 되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고성군협의회는 지난 11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서 제21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도경 신임 협의회장이 취임했다.
출범식에서는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이상근 군수가 제21기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지역대표 13명과 직능대표 30명 등 모두 43명으로, 임기는 2년이다. 이 자리에서 이봉찬 청년분과위원장이 자문위원을 대표해 선서했다.
이임한 황대열 협의회장은 “민주평통은 여야가 없고 진보와 보수도 없다”면서 “민주평통이 하는 통일기반 조성사업이나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사업은 언젠가 다가올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니 전 자문위원들이 하나로 뭉쳐 전국 제일가는 평통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도경 신임 협의회장은 “민주평통은 모든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진 사회통합의 표본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국민통합이야말로 통일 준비의 출발점이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넘어 소통해야 한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합의를 이끌어내 분단을 넘어 글로벌 국가로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이 책임의식과 소명감을 갖고 지역사회 통일을 이끌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영노 민주평통 경남부의장은 “우리 민주평통의 역할은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완성하고 진정한 통일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평화통일을 위해 제21기 자문위원들이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이도경 회장을 비롯해 정희학 수석부회장, 김명옥 부회장, 이재열 기획홍보분과위원장, 오경기 국민소통분과위원장, 양애정 여성분과위원장, 이봉찬 청년분과위원장, 오태호 감사, 이재원 간사 등 제21기 임원진이 인준됐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는 오는 10월 말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한반도 통일 홍보 캠페인, 11월 중 고성박물관 강의실에서 통일의견 수렴 및 협의회 사업계획 논의를 위한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사무실에서 수시로 임원회의를 개최해 사업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에 출범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는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 임기로,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목표로 통일정책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는 국민참여형 통일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황선옥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