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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지난 12일 열린 가운데 이번 회기에서는 1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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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가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해 고성군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김희태 의원이 ‘태풍, 폭우, 폭 등 자연재해 피해 예방대책 마련 촉구’, 이쌍자 의원이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고성군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고성군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고성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만 나이 정착을 위한 고성군 청년 기본 조례 등 일부 개정 조례안 등 15건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최을석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시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진 사항을 수시로 해당 의원에게 설명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를 통해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고,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제시해 군정의 기틀을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원순 의원 등이 발의한 고성군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고성군의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조례가 제정되면 군수는 토종농산물의 보존과 육성 등을 위해 토종농산물 조사·관리·재배 등의 현황과 품종 지정에 관한 사항, 판매·소비 촉진에 관한 사항 등 종합계획을 매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 또한 예산 범위 내에서 농업인에게 토종농산물 증식을 위한 하우스 시설과 농자재,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보존·육성 추진 민간단체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앞서 고성토종연구회(회장 박정애)는 지난 5월에 열린 여성농업인 정책간담회에서 토종씨앗나눔, 밥상나눔 등 군민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모종 나눔, 시설 등의 지원이 필요한 것이 많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을 요구해왔다./황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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