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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농협 농업인행복센터가 지난 8일 개소한 가운데 이학열 조합장과 이상근 군수, 최을석 의장, 백수명, 허동원 도의원, 신우경 농협고성군지부장, 군의원 등이 현판제막을 하고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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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협 농업인행복센터가 개소돼 지역의 취약계층 조합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성농협(조합장 이학열)은 지난 8일 이상근 군수, 최을석 의장, 백수명, 허동원 도의원, 군의원,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신우경 농협고성군지부장, 조합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행복센터 개소 및 현판식을 가졌다.
농업인행복센터는 2017년 농협중앙회에서 농업인행복콜센터로 출발했으나 전국적으로 돌봄대상자가 증가하면서 지역별 즉각적인 서비스가 어려워졌다. 이에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복지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 7월 농축협별 농업인행복센터를 신설해 지난해 11월 전국 8개소에서 올해 16개소 농축협이 선정돼 사업을 시행 중이며, 고성농협은 경남 2호로 개소식을 개최하게 됐다.
농업인행복센터에서는 돌봄 도우미가 돌봄 대상자의 고충 사항을 접수하고 해결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전화상담,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성농협만의 특색사업으로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 세탁 서비스 등을 추진하게 된다. 돌봄 대상자는 82세 이상 어르신 180명으로 고성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이들을 돌봐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마음이 아프거나 정서적 위로가 필요할 때, 생활 상담이 필요할 때, 몸이 아파 병원에 가야 할 때 등 이럴 때 농업인행복센터(055-673-4441)로 전화하면 된다.
이학열 조합장은 “우리는 현재 저출산 장기화와 급격한 고령화 그리고 가족 구성 변화에 따른 돌봄이 필요한 농촌 지역 취약 노인층 증가로 우리 농협은 경남 2호로 농업인행복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라면서 “농협법에 명시되어 있는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이라는 가치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목표를 또다시 새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여러분과 같이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농협은 농업, 농촌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함께 성장할 미래에도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상근 군수는 “농업인행복센터 개소에 대한 기대가 크다. 행정에서도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한 곳에서 도움을 받는 것보다는 두 군데 세 군데에서 더욱더 촘촘하게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행정에서도 지역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고성농협은 개소식과 현판식을 마치고 쌀과 휴지 등으로 구성된 행복 꾸러미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순선 시민기자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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