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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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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제법 선선해진 계절, 고향 바다 섬에서 노래가 들려온다.
고성 출신 최위숙 작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고성읍 율대리 도원미술관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 ‘섬의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최위숙 작가의 펜화 작품 20여 점이 관객을 만난다.
최위숙 작가의 작품은 오로지 가느다란 펜으로만 그려진다. 간혹 색색이 덧입기는 하지만 결국 선의 굵기나 간격으로 입체감을 더했을 뿐이다. 선의 파동으로 그려내는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반복되는 선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얽히고설킨 세상사 같기도, 복잡다단한 인간의 머릿속 같기도 하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언제나 마음을 두드린다.
최위숙 작가는 “고성에 소박한 미술관이 있지만 전시가 활발하지 못한 점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고향에서 군민들께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무수한 선의 파동과 어울림으로 끊임없이 울림을 전하며 변하지 않는 사랑의 가치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최위숙 작가의 8회 개인전 ‘섬의 노래’는 도원미술관(관장 이윤열·고성읍 남해안대로 2551)에서 올해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한편 최위숙 작가는 개인전과 동인전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 활동 외에도 오두산치유숲 생활치유문화연구회원이자 한국문인협회원,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조정위원, 거제시장애인권리옹호센터 강사 등 사회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