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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재 조합장이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서 농협 창립 62주년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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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축산농협의 박성재 조합장이 농협 창립 62주년을 맞아 농업인 협동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성재 조합장은 농협에서의 20년간의 헌신적인 봉사와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통해 농업 협동 발전을 촉진했다는 평가다. 또한 평소 열성적인 노력과 리더십으로 밝은 농촌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대통령 표창은 지난 8월 수상이 예정됐지만, 당시 태풍 등으로 민생을 우선 돌보기 위해 시상식이 연기되면서 지난 7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협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상을 받게 됐다. 박성재 조합장은 1997년 고성축협에 기능직으로 입사해 우수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중앙회장 공적상 등 수많은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2016년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에는 투철한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맡은 바 책무에 충실히 임하여 조합의 건전 경영과 조합원의 실익증대에 힘써온 결과, 2022년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고성축협은 지난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총자산 1천930억 원, 9억5천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여기다 해마다 조합원 자녀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학생 자녀 17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1천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축산자재센터 및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을 개장해 축산농가에 저렴한 축산자재를 공급하고 가축시장에 ICT기술 기반의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홀몸 어르신 물품 나눔행사와 지역과 함께하는 축산물 나눔행사 효도식탁 지원사업,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행사 지원 확대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해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퇴비부숙제 지원 사업, 축사전기시설 안전 점검, 축사농가 소득증진을 위한 사료 보조제 지원사업, 사료가격 할인을 통한 경영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 조합장은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단체교섭 노사합의에도 참여해 후생기금, 유연근무제, 성평등과 차별금지 등 직원들의 복리 후생 증진에도 앞장 섰다. 박성재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고성축협의 임직원의 노력과 성과는 물론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는 고성축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열심히 하라고 준 상이라 생각하고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축산업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