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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류비 대신 “종자·시설 지원해달라”

수출 농가, 수출물류비지원 폐지 대체 방안 마련해야
군, 지원 계획 수립했지만…예산 확보는 미지수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08일
↑↑ 군 관계자와 수출 단체 대표들이 수출물류비 보조 폐지대응 대책과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고성신문
고성농산물의 수출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까지 폐지되면서 수출 농가의 고충은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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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산물의 수출 추이를 보면 2019년 1천144만 달러에서 2020년 1천134만 달러, 2021년 1천57만 달러, 2022년 948만 달러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올해도 지난 6월 기준 406만 달러를 수출해 올해 수출액도 줄어들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여기다 내년부터는 수출 농가에 지원되는 수출물류비 지원사업까지 폐지되면서 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농가에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수출 농가에서는 예전에 정부가 농산물 규모화를 권장하면서 빚을 내어 시설을 크게 지었는데 그 빚을 갚다 보니 이제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가 어려워져 자연스럽게 농산물 품질은 저하되고 수출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수출 농가에서는 수출 자체를 포기하고 내수로 돌리거나 작목을 변경을 고려하는 농가도 있다.

수출 농가에서는 이미 인근 시군에서는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따라 수출 농가에 대한 지원을 다른 방법으로 지원해주기로 한 지역도 많다면서 고성군에서도 수출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물류비를 종자 지원이나 시설개선사업 등을 지원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에 군은 수 차례에 걸쳐 수출 단체 대표와 수출물류비 보조 폐지 대응 대책과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해오면서 최근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군 관계자는 “수출 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종자 지원, 시설개선 지원 등 내년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지만,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다른 시군에서도 수출물류비 폐지에 따라 수출 농가에 다른 방안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만큼 고성군에서도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황영호 기자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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