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3 13:24: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최만순의 약선요리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목이버섯 볶음-155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01일
ⓒ 고성신문
처서(處暑)시절이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처서는 24절기 중 열네 번째의 절기다. 처서(處暑)는 이름 그대로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온난화로 해가 갈수록 폭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금년은 가을장마까지 온다고 한다.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가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차고 온다’고 하는 속담처럼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말이다. 이맘때쯤이면 경남 창녕군은 노지벼를 수확을 한다. 이런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사시불언이대서(四時不言而代序)하고 만물무언이화성(萬物無言而化成)’으로 화답하여 본다. 당나라 태종 시절 장온고(張蘊古)가 대보잠(大寶箴)에서 천자(天子)를 위하여 한 말이다. 즉 계절은 말이 없어도 때가 되면 어기지 않고 절로 옮겨가며 세상 모든 것은 별 다른 말이 없어도 절로 익어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에 누그러져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사람 역시 자연과 마찬 가지이다. 이때 인체는 진액이 부족하기 쉬워진다. 진액이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이 피부를 탄력 있게 하고 트러블이 생기지 않게 하여야 한다. 아무리 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해진다. 양생(養生)이란 삶을 기른다는 의미다. 사람은 태어나서 어느 정점을 지나면 절로 피폐해지고 때가 되면 다하는 법이다. 양생의 근간은 첫째 식사, 둘째 수면, 셋째 추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주거, 넷째 즐거운 일에 있다. 다섯째 적절한 성생활, 여섯째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의술을 더한다. 이 여섯 가지를 ‘육요(六要)’라고 한다. 그리고 양생은 이 뿐만 아니라 양생이 될 수 있는 마음자세, 즉 심법(心法)이 갖추어져야 한다. 심법이란 세상을 보는 관법(觀法)에서 오는 것이다. 그리하여 양생에는 ‘육요일관(六要一觀)’이 구비되어야 한다. 오늘날 복잡한 세상에서 우리는 항상 스트레스의 틀 위에 놓여있다.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장자(莊子)의 양생심법(養生心法)이다.
#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목이버섯 볶음
효능-이오장(利五臟)한다. 가을에 인체 오장의 부족한 진액을 보충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몸 안에 쌓인 독기 배출에 도움이 된다.
재료-돼지고기 150g, 불린 목이버섯 50g, 오이 50g, 술 6g, 생강, 파 각각 4g, 소금
만드는 법
1. 목이버섯을 하루 저녁 불려서 끓는 물에 데쳐 준비한다.
2. 돼지고기를 얇은 편으로 썰어 준비한다.
3.오이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4.팬에 돼지고기와 생강, 술, 파 등을 넣고 볶다가 70%정도 익힌다.
5.4에 불린 목이버섯과 오이, 소금 등을 넣고 볶아서 완성한다.
↑↑ 보광 최만순 선생 약선요리전문가
(사)세계한식문화관광협회 대표이사
부산한방병원 약선연구소 소장
ⓒ 고성신문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9월 0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