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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달 28일 제7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해 고성신문 지면과 고성군내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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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제에 다른 지역 관광객이 유입되지 못한다는 지적과 함께 킬러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 전 신월리 어린이물놀이장 인근에 임시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 의견이 나왔다.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7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논의했다.
안태완 위원은 “고성군 모든 현안을 기자들이 모두 찾아다니면서 취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지면평가위원들이 많은 정보와 자료를 제공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지면평가위원회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용재 위원은 “944억 원의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된 기사를 보면서 공모 선정은 축하할 일이지만 왜 고성은 계속 서쪽으로만 도시를 키우는지 의문스러웠다”면서 “고성읍 정동마을에서 죽림까지 10분 거리이므로 신월리 방향을 발전시킨다면 통영의 인구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은 “2년 후에는 고성의 고령화율이 40%가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정도로 초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고성은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별로 없다”면서 “파크골프장을 백세공원 인근에 조성하기로 했으나 예산상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므로 신월리 어린이물놀이장 인근에 임시로 시설을 조성해 여가시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선진행정을 펼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경 위원은 “소규모사업장 휴게시설과 관련된 내용이 보도된 후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들의 근무환경을 보니 휴게시설이 없어 30분 휴게시간동안 일하는 것도 쉬는 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다”면서 “개정된 법에 의해 휴게시설이 없을 경우 과태료가 있고, 2인 이상이면 설치해야 하는 것이 의무라고 한다. 적정 휴게시설을 마련해줌으로써 휴게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수 위원은 “군민체육대회 예산 관련 기사도 있었고 이에 앞서 2개 종목이 겹쳐 컨트롤타워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기사도 있었다. 몰아가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협찬 없이 행사한 적은 없었지만 말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1면에 대서특필할 정도로 체육인들을 몰아붙여야 하나 싶었다. 체육행정과 체육회, 단체들이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지탄받을 행동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충효 위원은 “군민체육대회와 소가야문화제를 같이 하다 보니 인력수급, 장소도 문제일뿐더러 어느 행사가 메인인지 혼란스러우니 분리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면서 “군민체육대회에도 식당이 8개 부스가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참여도가 저조한 상황이다. 실질적인 행사는 토요일이라고 보더라도 2박3일간 즐겨야 할 행사에 킬러콘텐츠가 없어 재미없는 행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가장행렬에서 입는 복장도 소가야의 복장이라 볼 수 없고 신라 복식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왕과 여왕을 선발할 때 전국적으로 모집해 선발한다면 외지인들도 관심가질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곽종수 위원은 “8월 18일 1면에 문해학습자인 조경자 어르신의 작품이 실렸다. 바로 옆에 실린 벼 수확 사진은 농민들의 모습이 없어 아쉬웠다. 문해학습자는 못배운 한을 풀고 계신 분들인데 어르신들의 사진이 함께 나왔다면 더욱 큰 기쁨을 드릴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치인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지역언론에서 굳이 매주 다룰 필요가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은 정치인들의 당연한 책무이니 지역언론에서는 군민들의 일상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