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보좌관이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백장현 정책보좌관(5급 사무관)은 이상근 군수가 지난해 지방선거에 당선되면서 채용돼 군의 정책업무 등을 협의해왔다.
특히 최근까지 고성군이 선정된 2023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등과 소통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등 고성군 정책 수립은 물론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난달 24일 백장현 정책보좌관이 갑작스럽게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30일 의원면직했다. 정책보좌관은 1년 단위로 계약을 연장하는데 지난달 계약 이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사직해 그 이유에 대해 소문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사직했다는 말과 동생이 업체를 운영하면서 군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직했다는 등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여기다 이상근 군수가 당선되기 이전부터 함께 해오면서 정책보좌관까지 맡아 업무를 봤는데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이처럼 정책보좌관이 의원면직한 가운데 정책보좌관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이상근 군수가 앞으로 누구를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