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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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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면 구절폭포와 구절산을 찾는 차량으로 인해 동해면 정남마을 일대 마을 진입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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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면 외곡마을 주민들이 구절폭포와 구절산 출렁다리를 찾는 외지인들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외곡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뒤에 구절산과 폭포암 구절폭포 등이 있어 외지에서 매일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모여 들어 좁은 마을 진입도로에 차량이 뒤엉켜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대형버스와 승합차를 이용한 등산객과 관광객 불교 신도들까지 이 곳을 찾아 4m정도도 안되는 마을안길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외곡리 정남마을에서 폭포암까지는 3㎞나 달해 도로확장과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주말에는 동해면사무소 직원들과 동해면의용소방대원들이 나와 차량통제와 교통사고 등 주민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를 서고 있는 실정이다. 동해면사무소는 지난 10일 동해면의용소방대 폭포암 관계자 동해 119센터장 정남마을이장 동해면새마을지도자협의 회장이 모여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6명의 교통안내 근무인력을 배치해 차량통행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심한 무더위로 많은 관광객과 외지인들이 폭포암과 구절폭포 구절산 출렁다리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 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주민들은 물론 폭포암에서도 마을에서 구절산 구절폭포를 가는 진입도로가 협소해 도로확장을 수 년째 건의하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외곡마을 등 이곳 주민들은 외지에서 오는 차량 때문에 경운기나 오토바이 자전거 운행 시 차들이 많이 통행해 사고가 날까봐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남마을 정규석 씨는 “마을진입도로가 협소하다 보니 차량 두 대가 서로 통행할 경우 도로 옆 옥수수밭이나 논둑을 가로질러 농작물을 훼손하는 등 피해까지 입히고 있다”며 진입도로 빨리 확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곳 주민들은 구절산과 폭포암 구절폭포가 우리 고성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많은 외지인들이 찾는 것은 좋으나 이제 더 이상 주민들이 수년동안 생활에 불편을 감수하면서 살아 갈 수 없다며 강경하게 대응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구절산과 폭포암으로 가는 마을 진입도로가 확장되지 않으면 마을 진출입 통행을 막을 수 밖에 없다”면서 “하루 빨리 고성군에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민 불편이 매년 초래되자 군은 지난 23일 군청 소통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 구절폭포 방문객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군은 외곡마을에서 폭포암까지 도로확장 계획을 세우고 농지 소유주들이 땅매입에 동의해 주면 예산을 확보해 도로확장과 주차장 개설해 나갈 계힉이다고 밝혔다. /하현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