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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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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지만 행복 가득한 여름 축제가 열렸다. 영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간 영현면 영동둔치공원에서 2023년 촌스런축제를 개최했다. 김영하 영현면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매년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던 촌스런 축제를 연이어 열지 못하다가 지난해에 이어 축제를 성대하게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면민들과 찾아와 주신 출향인들, 피서객들이 함께 즐겁고 많은 추억 가져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개회식에서는 지난 촌스런 축제를 주최 주관한 영현면발전위원회 김경하 위원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영현면농악단의 흥겨운 길놀이로 시작된 이번 축제는 고성군 공무원밴드(PNP), 꽃밭등예술원의 전통무용, 아코디언연주, 산림조합 노래교실, 아랑고고장구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면민들은 물론 피서객과 출향인 등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후에는 지역가수들이 꾸미는 흥 넘치는 퓨전민요가수공연, 기네스왕 현장노래방, 매직벌룬공연, 통기타라이브, 인디밴드, 지역문화공연, 초대가수, 청춘나이트 등 한여름의 추억여행이 펼쳐졌다. 행사장 입구 시골장터에는 시골국밥, 촌국수, 옥수수, 피리튀김, 식혜와 콩국수, 빼떼기죽, 팝콘 무료 시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해 참가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축제 중에는 다슬기 잡기, 보물찾기, 봉숭아 물들이기, 비눗방울 놀이터, 바람개비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떡메치기, 타투 체험 등이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며졌다. 이날 축제 현장의 영천강에는 전국에서 촌스런 축제를 즐기러 찾아온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을 만끽했다. 창원에서 온 한 가족은 “맑은 계곡물이 함께 청량감이 가득한 자연 속 영동둔치공원의 풍경도 즐겁고, 주민들이 마련한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과 맛있는 먹거리들에 함께온 가족들과 만족해 하고 있다”며 “정말 행복한 추억이될 것같아 내년에도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앞서 이미 10여 회의 축제를 개최하면서 고성군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