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검도 전국대회 같은 시기 열려 아쉽다 목소리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3천명
전국검도단별 선수권대회 1천200명 참가
숙박 식당 부족 11개 팀 통영으로
군민들 군 과장 담당 체육회장 모두 교체
전문성이나 영업 전략 부족 지적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28일
고성군이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전국검도단별 선수권대회를 같은 시기에 개최해 숙박 등 스포츠 마케팅에서 아쉬웠다는 평이다. 제60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는 7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15일간 고성군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됐다. 대한축구협회,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일보사, 부산시축구협회, 고성군축구협회가 주관했다. 참가 규모는 39개 팀으로 고성군이 추정한 참가인원은 3천여 명 정도다. 회장기 제63회 전국검도단별 선수권대회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렸다.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경남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참가 규모는 1천200여 명 정도이다. 이렇다 보니 7월 21일 금요일부터 7월 23일 일요일까지 전국대회가 2개가 몰려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 생활체육인은 “축구대회가 3천여 명 정도이고, 검도대회가 1천200여 명이면 4천200여 명이다. 고성군의 숙박시설이나 식당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대회 일정을 나눴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군민도 “스포츠산업에 대한 컨트롤 타워가 작동되지 않은 것인 것 같아 아쉽다. 전국대회가 몰리다 보니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11개 팀이 통영에서 숙박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열심히 전국대회를 유치하고도 결국 다른 지역에 좋은 일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점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이 있었다. 김석한 의원은 “체육진흥과에서 이름을 바꿨다. 군수는 스포츠산업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체육회장이 바뀌어 잘 되는지 모르겠다. 당선자와 업무협의가 잘 되는가. 대회 유치나 마케팅이나 로비를 해야 될 것이다. 스포츠산업 도시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체육회장, 군수, 행정이 발로 뛰어야 한다. 그런 부분들을 인식하고 스포츠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유치하면 관내에 숙박할 수 있게끔 안내를 잘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대회가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청룡기 고등학교축구대회의 경우 입시와 같아 5일 늦춰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협의를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군민들은 스포츠산업과의 과장과 담당, 체육회장이 모두 바뀌면서 전문성이나 영업 전략이 부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2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