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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 농경지 관리 안 돼 풀만 무성, 특단의 조치 필요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 제6차 지면평가회의
정당 현수막 난립 관련 후속 보도해 개선 유도해야
소가야 명칭 고자미동국으로 사용이 바람직
유스호스텔 버스 주차장 없고 예산 추가, 고민 필요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21일
ⓒ 고성신문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으로 임대된 농경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정당 현수막
난립 관련 후속 기사 보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태공․얼굴 사진)는 지난 18일 고성신문 회의실에서 제6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

박태공 위원장은 “전국적인 재난상황에 산사태 위험지역이 많고 피난한 군민도 있다. 뉴스에 나오는 일이 남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장마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 데다 폭우가 올해처럼 심한 적은 별로 없었다.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니 안심할 수 없다. 위기를 잘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두경 위원은 “고성신문 1192호에 현장사진이 많았는데 화질이 좋아 사람도 또렷하게 알아볼 수 있고 편집도 잘 돼 독자들이 기사 이해가 더 쉽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고성신문의 노력과 발전이 보여 좋았다”고 말했다.

안태완 위원은 “농어촌공사에서 유휴지를 매입해 농지은행으로 농업인에 임대하는데 관리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은 “농지은행을 통해 임대한 부지는 벼를 심을 수 없고 밭작물을 하도록 변경하고 있는데 이것이 쉽지 않은 데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풀이 무성한 부지가 많다”면서 “정부시책으로 매입해 운영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는다면 누구든 관리자를 정해 현상유지라도 해야 하는데 잘 되지 않고 있다. 이런 부분을 언론에서도 과감하게 지적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태공 위원장은 “밭은 물의 상류에 있어야 하고 논은 하류 평야에 있어야 하는데 비가 오면 침수되기 일쑤인 논에는 밭작물이 잘 안 될 수밖에 없다. 식량을 생산할 수 있게 보존관리가 돼야 하는데 관리되지 않고 있다”면서 “밭을 만들 수 있는 논도 상당히 있으니 타 작물 재배만큼 인센티브를 주면 자연스럽게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영란 부위원장은 “미이용 바이오매스 사용과 관련된 기사를 보고 다른 지역의 기사를 찾아보니 강원도는 폐목재와 산림부산물로 수소자동차에 필요한 연료 등을 만들거나 목재펠릿을 이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있다”면서 “고성도 미이용 바이오매스가 있는데 어디에 사용하는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충효 위원은 “소가야 명칭과 관련된 기사가 보도됐는데 가야 역사에서 포상팔국이 있었고, 소가야는 다른 나라에 세력을 끼칠 정도로 번성했으며 해상무역이 발달한 나라였으니 이를 중점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면서 “연구가 되지 않아 출토유물로 판단하는데 이는 임나일본부설에 힘을 실어줄 근거가 될 수 있으니 조심히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문헌 상 소가야의 명칭인 고자미동국이나 이를 줄인 고자국을 정식 명칭으로 쓰는 것이 마땅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곽종수 위원은 “7월 14일자 신문에 ‘정당현수막 난립 개선하라’는 내용이 보도됐는데 정말 잘 짚었다”면서 “고성읍 로타리마다 아름다운 글은 하나도 없고 비난만 있다. 선거법과 관련 없이 군민정서를 고려해야 하는데 원색적이고 거슬리는 표현이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언론이 나서서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행정 등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근수 위원은 “지난달 29일부터 7일간 전국대학배구대회를 고성에서 했는데 보도된 내용이 없어 아쉽다”면서 “청룡기 축구대회도 예정돼 있고 다양한 스포츠경기가 고성에서 진행되는데 광고도 중요하지만 대회 후 지면보도에도 신경써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용재 위원은 “7월 7일자 1면에 유스호스텔과 관련된 보도가 나왔는데 설계가 변경되면서 대강당이 들어가 사업비가 늘어난 데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철근 등 자재비가 오르면서 현재 예산 240억 원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설계대로 4개동을 지으려면 대형버스를 돌리지 못하니 오토캠핑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오토캠핑장은 고성을 찾은 관광객들이 머무는 곳이니 주차장 매입이 필요하다. 그러면 땅을 더 사야 하니 시설비와 매입비까지 추가돼야 하므로 고민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추가 비용까지 포함해 340억 원이 들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데 고성그린파워에서 발전소 상생기금으로 140억 원을 들인다면 기부채납이 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언론에서도 각별히 관심 가져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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