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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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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초등학교(교장 이점자)는 지난 5일 동해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기부금 61만5천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1학기 꿈나눔 프로트를 마무리하며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을 공개한 ‘친구, 마을, 어울림 꿈 나눔의 날’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6학년 김다혜 학생은 “준비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다른 학교에도 나눌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우리가 판매한 물건의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 이연옥 씨는 “학생들의 교육활동 결과물로 꿈을 나누고 수익금을 기부까지 할 수 있어서 행사가 매우 뜻깊고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학부모 회원님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점자 교장은 “앞으로 동광 어린이들이 나를 사랑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이웃과 함께 나누며 참삶을 가꾸는 사람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배움과 협력이 있는 교육과정을 꾸준히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동해면장은 “무더운 계절 아이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어렵게 마련한 마음이 담긴 성금 봉투를 받으니 감격스럽고 대견하다”면서 “준비해주신 산생님들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동광초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을 공유하는 행사 ‘친구, 마을, 어울림 꿈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작은 농부들의 텃밭 채소 장터, 예쁜 손글씨로 부채 만들기, 지구사랑 가방 걸이 만들기, 양말목 공예품 만들기, 플랜테리어, 비봇으로 코딩 배우기 등 각 학년별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판매 및 체험활동과 즐길거리를 나눴다.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한 마을교사들은 각 부스별 활동을 지원, 학부모회에서는 먹을거리부스, 매주 토요일 학부모 동아리 운영을 통해 직접 만든 수세미와 머리핀 등을 판매하는 알뜰장터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동광초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 꿈나무어린이집, 회화초 학생들도 참여해 학교간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