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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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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면에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차양과 비가림 벤치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회화면 주민자치회(회장 정희학·얼굴 사진)는 지난 9일 회화면 배둔리 양지공원에서 제2회 회화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회화면이 지역구인 우정욱·김희태·최두임 군의원과 조호철 회화면장, 경상남도 주민자치회 차현지 상임이사,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회화면분회 유무송 분회장, 전국이통장연합회 고성군지회 도종국 지회장을 비롯해 회화면내 각 마을 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치회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자치회 관계자가 2023년 자치사업 추진현황과 2024년 주민자치회 운영계획, 2024년 분과별 실행의제를 설명하고 2024년 자치사업을 두고 우선순위를 투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문화체육분과의 차양·비가림 벤치 설치와 포토존 및 바람개비 설치, 복지교육분과의 회전교차로 정원수 식재,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녹지환경분과의 방화산 정비 등 다섯 가지 안건을 심의했다. 이 중 주민투표를 통해 차양과 비가림 벤치 설치사업이 1순위로 선정됐고 2순위는 방화산 정비, 포토존 및 바람개비 설치 사업이 선정됐다.
총회에서는 회화면 주민의 색소폰연주와 회화면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고고장구, 스포츠댄스 공연, 회화면 출신 가수인 박현민 씨를 비롯해 초대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 또한 행사장 한켠에서는 회화면주민자치회가 국밥을 제공하고, 생활소품들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려 지역축제와 같이 진행됐다. 정희학 회장은 “지역사회의 주인은 바로 주민들”이라며 “살아오면서 힘들고 지칠 때 너와 내가 아닌 우리 이웃이 있었기에 힘이 됐고 서로에게 관심과 배려로 가치있는 삶을 살며 우리는 함께 웃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사업도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결정하고 함께 실행될 수 있도록 면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열린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호철 회화면장은 “주민자치회 회원분들이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자치회의 진정한 가치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회화면의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