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도심 경관개선과 태풍 등 자연재해 위험에 따른 군민 안정성을 위해 추진하는 전선지중 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그린뉴딜사업으로 사업비 14억3천만 원을 들여 고성초등학교 앞 통학로 주변 500m, 상시 지중화 사업으로 사업비 16억900만 원을 들여 서외오거리에서 한전 고성지사 앞 500m 구간을 지중화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와 지중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한전에서 공사를 시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해 착공 예정이었던 지중화 사업은 실시설계와 비용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돼 착공이 늦어졌다.
한국전력공사 고성지사 관계자는 “현재 실시설계 등 모든 절차는 완료했다”면서 “지금도 착공할 수 있지만, 공사가 시작되면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방학 기간에 맞춰 공사를 추진할 예정으로 올해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린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대성초등학교 통학로 주변 전선지중화 사업도 사업비 35억5천600만 원을 들여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중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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