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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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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사 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되자 군은 의회 청사 옆 군유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8일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의회 주변 기리 148-5번지 일원 1만123㎡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군이 2011년 군청사 이전을 목표로 2019년까지 50억 예산을 들여 매입한 부지중 일부로 그동안 아무런 활용방안도 없이 방치되어 왔다. 이에 고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군청사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지적했고 군은 우선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우선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해 봄꽃 경관 축제나 송학동 고분군 행사 등이 있을 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향후 다른 활용방안이 마련되면 바로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부지를 조성해놓는 것”이라면서 “아직 다른 활용방안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군민은 “군유지를 지금처럼 방치해 풀이 무성하게 자라게 해놓는 것보다는 임시주차장이라도 활용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면서 “그러나 경관 농업 꽃축제 등을 제외하고는 과연 주차장을 누가 이용할지 의문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근 군수도 앞서 군청사 이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며 “해당 위치에 군청사 이전도 사실상 백지화된 만큼 다른 활용방안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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