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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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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지난해에 이어 고성을 찾은 가수 태현과 허만성이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포크 음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사단법인 거목문화예술센터(이사장 박배근)은 지난 24일 거목문화예술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고성 포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2023년 경남 고성군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으로 ‘문화가 꽃피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가수 허만성과 태현이 출연해 통기타의 선율에 어우러진 잔잔하면서도 감성적인 포크 음악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했다. 싱어송라이터인 허만성 가수는 싱글앨범 ‘동네스타’를 비롯한 총 6집 앨범을 발표한 실력파 가수로 ‘우리 사랑 기억하겠네’, ‘떠나라 사랑아’ 등 자신의 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래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
2020년에 싱글앨범 ‘일상의 행복’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가수 태현은 올해 ‘너와 나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따뜻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노래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태현 가수의 팬으로 보이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피켓을 들고 태현 가수를 응원해 그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한 관람객은 “무더운 여름날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이지만, 문화 공연이 별로 없는 고성에서 포크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해서 관람하러 왔다”면서 “감성적인 포크 음악도 듣고 가수와 함께 소통하며 공연을 관람하니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대규모 공연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작은 규모라도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배근 이사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2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을 열게 됐다. 군민들이 공연을 보면서 함께 즐기고 만족하고 가셨으면 한다”며 “이번 공연을 미처 보지 못한 군민들은 3회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니 고성군공식밴드 등을 통해 공연일시를 확인하고 함께 참여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목문화예술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열어 고성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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