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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선출위원회 구성 교육전문가 영입 키로 잠정 결정
교육발전위 사무국 신설·운영방안 재검토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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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가 새 이사장 선임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28일 정기총회에서 오는 8월 5일 임기만료 되는 임원선임 안이 부결됐다.
임기만료 되는 임원은 박기태 이사장과 김성규 상임이사, 하학열 하정만 최낙인 김오현 정호용 이사 등 7명과 김문수 박태공 감사 등 2명 총 9명이다.
이중 하정만 최낙인 정호용 이사와 김문수 박태공 감사는 연임됐으나 박기태 이사장, 김성규 상임이사, 하학열 김오현 이사는 임기만료 시까지만 직책을 수행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따라서 현 이사 중 새 이사장을 선출해야 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부심하고 있다.
이날 이사선임 또한 불협화음으로 끝나는 등 차기 이사진 구성이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사선임과 이사장 선임을 하지 못한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기태 이사장을 비롯, 이재호 최문주 하정만 정호용 이영춘 이사 등이 임시 임원선출위원회를 구성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임원선출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이사와 이사장은 총회에서 승인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
이와 함께 임원선출위원회는 교육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추천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이날 새 이사장에는 심진표 이사가 거론됐으나 본인의 승낙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성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 내의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03년에 출범해 2006년 12월 기준으로 총 50억2천800만 원의 기금 조기조성의 성과를 달성했다.
교육발전위는 기금의 이자분을 교육계의 제분야에 활용할 방침이나 교육발전위의 인적구성과 조직체계의 재정비·개선해야 한다는 군민의 바람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교발위는 현재 이사장포함 15명의 이사(감사 2명 제외)들 중엔 교육계에 종사했거나 학교교육과 연관 있는 이사는 2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임기 4년의 이사 중엔 상당수가 사업가나 직능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돼있다.
교육발전위가 창립 시엔 시급한 당면과제가 기금 조성이 급선무였으나 이젠 발전기금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이 보다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교직자출신이나 교육전문직에 종사했던 인사들이 교육발전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교육현안을 직시하고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한편 이사회를 통해 현안을 처리하는 교육발전위의 현 체계를 감안할 때 학교와 교육발전위의 입장 등을 조율할 수 있도록 사무국(가칭)신설 및 운영방안도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떠 오르고 있다.
교육발전위는 목적사업비와 운영비등을 지금까지 총 2억2천500여 만원의 기금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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