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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요와 판소리, 춤이 함께하는 여름날

2023년 이수자 지원사업
‘나무가 들려주는 고성농요 이야기’
문화마당 천방지축
‘우리 음악이 흐르는 한여름날, 夏시절’
24일 상리연꽃공원 무료 공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16일
농번기 허리 펼 틈도 없이 바쁘고 고단한 농부들의 삶과 한을 달래던 농요가 상리연꽃공원을 채운다.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이도생)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상
연꽃공원에서 ‘나무가 들려주는 고성농요 이야기’ 공연을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23년 이수자 지원사업 지원으로 진행된다.

‘나무가 들려주는 고성농요 이야기’는 이수자인 남상은 씨가 고성농요의 발굴과정과 공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기존 사물장단이 아니라 기악 장단의 반주를 바탕으로 물레소리, 보리타작소리, 삼삼기 소리, 모내기 소리, 논매기 소리, 장원질(칭칭이) 소리 등 고성농요의 각 과장들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도생 회장은 “김석명 보유자가 젊은 시절부터 고성 곳곳을 다니며 채록하고 수집한 고성의 들소리를 이제 이수자들이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적 구성이 뛰어난 농요를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고성의 전통문화를 되돌아보며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문화마당 천방지축(대표 남상은)이 매년 개최하는 전통문화예술공연 ‘우리 음악이 흐르는 한여름날, 夏시절’이 진행된다.
이번 ‘하시절’ 공연에서는 여는 마당으로 ‘호적풍류&비나리’, 무용가 김누리 씨의 ‘강선영류 태평무’, 이치현·염경관·신해랑·신별하 등 젊은 소리꾼들이 선보이는 판소리 흥보가 단막극으로 박 타는 대목과 놀보가 화초장 지고 가는 대목을 공연한다. 이어 마지막 무대는 남도신민요를 엮은 우리나라 민요한마당으로 마무리한다.

남상은 대표는 “연꽃이 피는 계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전통악기와 전통소리, 전통춤을 지역민과 함께 즐기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며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 이수자 지원사업 ‘나무가 들려주는 고성농요 이야기’는 24일 오후 2시, ‘우리 음악이 흐르는 한여름날, 夏시절’은 같은 날 오후 4시 상리연꽃공원에서 무료로 공연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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