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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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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지역 관광휴양시설을 찬성하는 추진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이고 있다. 회화지역 관광휴양시설 조성을 찬성하는 사회단체와 주민 등은 지난 7일 회화면사무소에서 회화지역 관광휴양시설 유치대책 추진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만장일치로 정희학 회화면 주민자치회장을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 정희학 추진위원장은 “관광휴양시설 조성에 대해 찬성하는 사람, 반대하는 사람과 같이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추진위원회 구성은 12개 단체와 주민 등을 포함해 의논해서 일주일 이내에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목소리를 청취하고 절대 독단적으로 하거나 사업자 측에 끌려가지도 않겠다”면서 “중립적인 위치에서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 이익이 되는 것, 그리고 사회발전을 어떻게 하면 잘 시킬 것인지에 대해 임원진이 의논해서 추진위를 이끌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기에 앞서 박일훈 전 고성포럼 대표가 임시 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박일훈 임시 의장은 “회화면 관광휴양시설 조성을 두고 주민들이 궁금해하자 사업자 측에서 설명회를 한 번 가졌다”면서 “아직 허가가 난 사항은 아니지만, 사업자 측에서는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했다.
이어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있으면 반대가 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내용대로라면 관광 내수를 가져오기 때문에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것이 기존 골프장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임시 의장은 “이제 환경영향평가 등 여러 가지 절차가 남아있고 주민공청회도 열릴 것이다. 사업자 측과 의논하기 위해서는 추진위원회가 구성이 필요하다”며 “찬성뿐만 아니라 반대 의견도 수렴해서 사심 없이 지역을 위해 정말 노력할 수 있는 추진위원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화지역 관광휴양시설 유치대책 추진위원회에는 회화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노인회, 청년회, 농악단,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여성의용소방대, 동고성농협 농가주부모임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10일 회화면사무소에서 열린 고성 당항포관광지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에서는 회화면 당항·봉동·배둔리 일원 113만2천166㎡에 1천648억 원을 투자해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치유테라피센터, 명상휴양관, 휴양빌리지를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사업자 측은 밝혔다. 또한 골프장 조성과 운영 시 지역주민 우선 고용, 시설개방을 통한 지역주민 휴게 공간제공, 지역 산물 우선 구매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주민 상생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