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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지... 5월인데 벌써 한 여름이다. 동남아 지역은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 치운다고 한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걱정이다. 여름 6절기는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로 이루어진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는 여름철 절기의 특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여름철 3개월은 초목이 번영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이 시기에 천지의 음양의 기운이 서로 교합을 이루고 일체의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이것은 “여름철 3개월은 하늘에서 양의 기운이 내려오고 지열이 올라가므로 천지의 기운이 상하교합을 하여 각종 식물이 대다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러므로 만물이 번영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1년 4계절 중 여름철이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
기후는 덥고 생기는 왕성할 때다. 인체의 양기는 밖으로 발산하며 음기는 몸 안에 저장되고 기혈운행이 상응하여 왕성해진다. 기혈운행이 왕성하다는 것은 어디서 쉽게 볼 수 있을까? 우선 신체표면에서 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순응을 하기 위하여 피부의 표면은 열리고 땀을 배출하게 된다.
이 땀의 배출을 통해서 인체의 온도를 조절한다. 더운 여름 날씨에 적응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여름철은 어떻게 양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17세기 명나라 명의 왕기석(汪綺石)의 ‘이허원감(理虛元鑑)’에 보면 “여름철 더위를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너무 차가운 것을 취하지 말고 습한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한다.
즉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차가운 음료수를 너무 찾으면 반대로 우리 몸속의 양기를 손상시키고 습기를 누적 시키면 몸이 무거워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 역시 양기를 손상시킨다. 그럼 양기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 말하기를 “봄여름은 양기를 보양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음식은 쓴 것을 적게 먹고 맵고 약간 짠 것을 조금 더 먹어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짜게 먹어 나트륨이온이 초과되면 안 된다. 그러면 나이 드신 분이나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 혈압을 높이고 급기야 뇌혈관 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초여름 보양탕 효능-갑자기 온 더위 때문에 잠이 안 오고 소화가 안 되며 무기력해지는 것을 물리치고 정신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생마 200g, 돼지고기100g, 소금, 후추, 생강, 파, 술 만드는 법 1.마는 껍질을 깎아 준비한다. 2.돼지고기는 얇게 썰어 준비한다. 3.술, 생강을 넣고 끓는 물에 돼지고기를 데쳐 놓는다. 4.솥에 돼지고기와 마를 넣어 10분 삶는다. 5.소금, 파, 후추로 간을 하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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