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jpg)
이학렬 군수가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고성조선특구지정 신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성조선특구지정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학렬 군수는 지난달 27일 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고성군의 조선산업특구 지정 신청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전국에서 조선특구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고성밖에 없는데다 친환경적으로 조선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중앙정부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특구지정 결정권을 가진 해양수산부에 해양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관광체험형 생태조선소들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하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해 12월 동해면 해안선 일대 3개 지구를 조선산업특구로 지정해 주도록 재정경제부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재경부는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 4월이면 특구 지정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군내 38개 단체는 특구 유치 환영 플래카드 166개를 설치하는 등 군 전역에 조선산업특구 유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김태호 지사를 면담, 특구 지정과 관련한 추진현황과 중앙 부처의 진행과정을 보고하면서 경남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고, 경남도도 지원을 약속했다.
이 군수는 “고성 조선특구는 삼강특수공업(주) 등 3개사가 참여해 민자 6천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31만평 규모의 조선공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고성군 동해면 조선특구 예정지는 평균 수심이 20여m로 조선소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도 77호선, 국도 14호선 및 대전∼통영 고속도로 등 육상교통 연계성 양호, 항로 형성 등으로 물류비용 절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해수부는 고성군이 신청한 조선특구지구 면적을 줄여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