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체육회 소속 육상과 씨름선수들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구미시 일원에서 열린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경남대표로 육상, 씨름 등 종목에 출전한 고성군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육상에서는 W70(만70~74세) 부문 100m 경기에서 윤옥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M55(만55~69세) 부문에 출전한 김권순 선수는 400m 금메달, 400×4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미화 선수는 W45(만45~49세) 부문 400m와 5㎞에서 금메달, 강태성 선수가 M60(60~64세) 55㎞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하진수 선수가 M45 100m와 400m에서 은메달, 김혜원 선수는 W45 10㎞ 부문 동메달, 백성길 선수는 M60 높이뛰기와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종원 선수는 M60 100m 경기에서 동메달, 계주는 400×4 부문과 100×4에서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고성군육상연맹 백성길 회장은 “이번 시합을 발판 삼아 우수한 선수들과 함께 도민체전에서도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면서 “고성군 육상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고성군체육회 관계자를 비롯해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대표로 씨름에 출전한 고성 출신 두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강용주(삼산초 5) 선수는 개인전 2위, 이태성(대성초 5) 선수는 개인전 3위,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한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달 말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경북 49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