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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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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갑재)는 지난달 30일 모교 운동장에서 2023년 제38차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개교 100주년 기념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2019년 총동창회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모임이 열리지 못하다가 4년만에 상리초 총동창회와 상리초 개교 10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강윤)가 주최하고, 제52회 동기회(회장 문기수)가 주관해 열렸다.
이갑재 회장은 “오늘 총동창회와 개교 100주년 기념 한마음축제에 많은 동문이 참여해 의미가 크다”면서 “풍우동주(風雨同舟)라는 말처럼 비바람이 몰아쳐도 우리는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잊어서는 안 되며, 좋은 나무가 모여 아름다운 숲을 만들 듯 동문 여러분의 마음이 모여 새로운 100년을 이어가도록 뜨거운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강윤 개교100주년 추진위원장은 “개교100주년 행사를 추진하면서 새삼 감사한 것은 미증유의 코로나 사태를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듭된 불경기 속에서 우리 동문들이 자신의 능력이 닿는 한 자발적으로 아낌없이, 흔쾌히 동참하고 지원했다는 사실”이라며 “우리는 늘 하나된 정신으로 모교의 발전과 동창회의 발전을 이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는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와 함께 동문 간 소통과 화합에 기여한 이강윤 개교100주년 추진위원장과 손순자 교장, 최을경 상리초 운영위원장, 이선재 전 총동창회장, 정영환 전 사무국장, 제37차 총동창회를 주관한 51기 김종관 동기회장과 박용욱 총무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상리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회는 ‘상리초등백년사’ 발간에 기여한 정해룡 작가, 기금조성과 모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아름스파 남기홍 대표, 국제식품 정창교 대표, 상리초등백년사 최연종 편집국장, 한충기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총동창회는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3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손순자 교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18회 졸업생인 김영균 전 법제처장이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100만 원을 전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19~2022년 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안, 2023년 회계연도 수입지출 예산안, 상리초등학교와 상리중학교의 총동창회 통합안을 상정해 모두 원안가결됐다. 차기 회장은 원충도(48회 졸업) 현 수석부회장으로 추천, 승인됐다. 수석부회장과 감사는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차기 총회에서 승인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교10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기념비 제막식도 개최됐다. 제막식에는 상리초등학교 총동문회와 개교 100주년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은 물론 18회 졸업생인 이재남 씨가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재남 씨는 적십자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2부에서는 초대가수 지원이·현진우·배진아·황혜림·황인아 씨가 꾸민 흥 넘치는 무대와 함께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며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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