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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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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문화의 향기를 나누는 가야문화예술인협회가 군민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가야문화예술인협회(회장 허종수)는 지난 25일 고성물관 1층 전시실에서 제39회 가야문화예술인협회전을 개최했다. 허종수 회장은 “찬 공기 애써 맞아오던 만물이 멋진 향연을 펼쳐 생동하는 계절에 고성지역의 자랑, 분야별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가야문화예술인협회가 정기전을 갖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작품들이 주는 깊은 가르침이 이 공간을 찾는 모든 이의 삶에 녹아들어 활력소가 돼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은 작가의 인품과 덕성이 함축돼 선조 성현들의 뜻을 이어받아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해 흥과 시름을 오롯이 담아낸 우리의 삶 자체로 자리매김해 후세대로 전해져 가고 있다”면서 “분야별 적극적인 활동으로 함께하는 가야문화예술인협회 작가들의 다채로운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문예숭상의 정신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여러분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자기발전과 회원 간의 발전 계기를 만들어주시고 날로 발전하는 예술인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전시회가 힘찬 봄의 기운처럼 군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힐링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서예와 서화, 서각, 서양화, 한국화, 도자공예, 사진, 캘리그라피 등 회원 45명의 작품 100여 점이 오는 30일까지 고성박물관 전시실에서 군민들을 만난다. 한편 가야문화예술인협회는 1983년 10월 창립된 가야서화회에서 출발했다. 가야서화회는 서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예술단체로 활동하며 매년 정기전을 개최해왔다. 2021년 5월 명칭을 가야서화회에서 가야문화예술인협회로 변경하고, 창립총회를 가진 후 예술단체로 승인받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