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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고성읍지회 발기인 모임 가져
쌀 재배 농민들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지난 9일 고성농협 회의실에서는 ‘쌀전업농고성읍지회(고성읍쌀작목반)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날 고성읍 쌀전업농 40명은 가칭 ‘쌀 영농조합법인’의 설립에 전원 동의하고, 본격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쌀전업농회 관계자는 임시총회에 앞서 지난 6일 임원 및 운영위원 등이 모여 1차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성청결미(대표 한종갑)와의 연계를 통해 생산과 가공, 유통까지 영농조합법인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고성읍만이 아닌 면 지역 작목반 회원도 조합원으로의 가입을 유도해 군내 모든 쌀 재배 농가의 참여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찰쌀보리 재배농가 위주로 지난달 30일 창립한 청록미맥영농조합에 이어 쌀 전업농으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이 곧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영농조합법인의 잇따른 설립은 자조금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자생적 단체인 ‘작목반’이 경쟁력 확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게 되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저리융자 등 자금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금 출연으로 회원들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높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도 깔려 있다.
쌀전업농고성읍지회 김상준 회장은 “법인체의 설립으로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3차 발기인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원들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69만원을 모금, 본사에 기탁했다.
△강월욱 5만 △김대순 2만 △김상준 5만 △김종태 2만 △김형성 3만 △김부식 3만 △남수현 3만 △남태수 3만 △박정만 5만 △손또종갑 3만 △손재희 4만 △이병석 3만 △이진욱 3만 △전의수 2만 △정대옥 3만 △정만취 3만 △정윤조 3만 △최동락 3만 △최맹규 3만 △한규열 3만 △한종갑 5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