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광고 독점 대행 헌법소원 내기로
한국지역신문협회 안동 경북도청서 열려
올 여름수련대회 8월 중 경북에서 개최
이철우 도지사 간담회도 가져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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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신문협회가 지난 3일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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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권영석․경북 봉화일보 대표)는 현행 언론진흥재단의 광고 독점 대행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br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언론진흥재단 광고 독점 대행과 헌법소원제기, 하계연수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정부기관도 아닌 언론진흥재단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광고를 독점대행해 광고수수료 명목으로 10%를 공제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영호 부회장은 “지난 2008년 방송공사의 광고대행 업무를 코바코에서 하다가 헌법소원을 제기해 위헌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이번에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계연수회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220여 개 지역신문사 대표자와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협회 최대 행사 중 하나로 경북협의회(회장 김현관․서라벌신문 대표)가 주관하여 개최키로 했다. 특히 농림식품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과 지역별 축제광고 수주방안을 논의하고 지구촌희망펜 시상식을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하여 한국지역신문에게 시상하는 상의 권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는 하현갑 경남지역신문협의회장(고성신문 대표)를 비롯한 최경인 경남지역신문협의회 부회장(주간 함양 대표) 등 재적이사 22명 중 19명이 참석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전국에서 참여한 이사들을 환영했다. 권영석 회장은 “제19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린 정기 이사회에 전국에서 참여해 주신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이사회에서 협회 발전을 위해 논의된 안건에 대해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이제는 지방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려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금과 같은 저출산 고령화가 지속되면 2050년에 대한민국 잠재성장률은 OECD 꼴찌가 될 것이다. 선진국에 들어섰지만 행복지수가 낮고 자살률이 높은 등 국민이 불행한 나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원인은 지나친 집중으로 극심한 경쟁을 부르는 수도권 병(病)에 있다. 수도권 집중이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지방에도 서울에 버금가는 교통, 일자리, 교육, 의료, 문화와 주거환경을 갖춘 ‘작은 서울’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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