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엑스포 51일 열고 수익은 3억?
고성공룡엑스포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개최 계획 나와
군의회 엑스포 기간 비판, 행정력 낭비 재검토 요구
일산서 여는 찾아가는 엑스포 8월 27일 끝나고
주 엑스포는 9월 22일 열려 준비 제대로 될까 의문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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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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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계획과 2023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 개최 계획이 나왔다. 하지만 고성군의회는 찾아가는 공룡엑스포와 주 엑스포인 룡엑스포 간 기간이 너무 짧고 찾아가는 공룡엑스포의 기간이 51일로 너무 길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성군은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공룡엑스포를 중심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고성군 관광산업 추진이 필요하며 수익극대화를 통한 수익 창출형 축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추진방향으로는 2022엑스포 관람객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문제점을 집중 개선하고 이전 엑스포 시 수익사업 매출 분석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사전예매 관람객 확보에 집중한 행사장 인근 지역인 배둔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38일간으로 주제는 상상 그 이상의 공룡세계다.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리며 사업비는 22억 원, 예상수입은 입장수입 20억 원, 영업수입 11억 원 등 총 31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장권 판매계획은 현장권 대인 1만8천 원, 소인 1만2천 원, 예매권은 5월부터 9월 21일까지 대인 1만4천 원, 소인 7천 원이다. 고성군민의 경우 예매권 금액으로 입장요금이 적용된다. 이전 엑스포와 달라지는 점은 전시연출 분야에서는 반응형 미디어 영상, 4벽면 실감영상, 공룡 스케치 등 몰입형 전시연출, 식물원 야간 색감조명 연출 등이다. 공연에서는 어른 관람객을 위한 유료 공연장 운영, 퍼레이드 인원 확대를 통한 양방향 소통형 공연을 구성한다. 먹거리 개선으로는 이전 엑스포에서 시행한 각종 먹거리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배둔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행사장 인근지역 상권을 활성화 하고 바다의 문 주차장 무료개방으로 관람객 차량 동선 유도를 검토할 계획이다. 추진사항으로는 3월 학교 현장체험학습 예산 반영을 위한 도 교육청을 방문하고 엑스포 분야별 종합 실행계획서를 작성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실시하고 단체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실시한다. 5월에는 엑스포 예매입장권 판매를 시작하고 9월 엑스포 영업시설 및 임시 전시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2023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 개최도 계획됐다.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 시장 공략을 통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기존 고성군이 보유한 공룡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3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은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51일간이며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9B홀 5천100㎡이다. 사업비는 10억 원이며 수익은 입장수익 12억 원 영업수익 1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장요금은 현장권 대인 1만7천 원, 소인 2만 원이며 예매권은 대인 1만4천 원, 소인 1만7천 원이다. 추진사항으로는 3월 전시관 대관 계약 및 전시연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입장권 온라인 판매대행사 선정을 완료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4월 온오프라인 매체 및 주변지역 교육기관을 방문해 홍보하고 7월 전시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7월 8일 킨텍스 전시홀 입구에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개장식을 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 4일 열린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올해 엑스포 개최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하지만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우려를 표했다. 김석한 의원은 “엑스포를 하면서 배둔 경제활성화와 고성읍에 이득이 되어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고 있다. 당항포 관광지 인근 상권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행정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다. 배둔 면민들이 앞서서 나가야 한다. 면민들이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의논해 달라”고 했다. 정영환 의원은 “일산 엑스포는 하지 말라고 했다. 10억 원의 예산이 적은 돈이 아니다. 차라리 고성읍에서 하자. 개천예술제처럼 공룡유등 등 지역에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10억을 고성읍에 풀면 얼마나 혜택이 돌아가겠나. 행정력 소모다. 엑스포를 위한 엑스포, 행정을 위한 엑스포, 엑스포사무국을 위한 엑스포”라고 비판했다. 김향숙 의원도 “일산엑스포가 8월 27일까지 51일간 한다. 2023년 엑스포는 9월 22일 하는데 기간이 너무 촉박하지 않나. 찾아가는 엑스포도 인력이 투입되어야 할 것인데 주 엑스포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쌍자 의원은 “2016년 대행을 통해 수도권 특별전을 했다. 타지에서의 엑스포는 홍보가 목적이다. 하지만 홍보 효과가 없었다. 3억 원을 벌려고 51일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뚜렷한 목적도 없고 홍보효과, 수익창출도 없다. 기간이 너무 길다. 지나친 행정낭비다.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23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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