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성군과 태안군 공무원들이 손을 맞잡아 눈길을 끈다.
고성군은 지난달 30일 고성군 공무원 50여 명과 태안군 공무원 60여 명이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 기부에 참여한 양 지자체 공무원들은 서로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며 상호 지역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함께 응원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상호 교차기부를 통해 교류도시인 태안군과의 협력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해 훈훈한 기부문화가 조성되고 이번 교차 기부를 통해 태안군과 더 활발히 교류하여 협력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차 기부에 발맞추어 고성군의 한국남동발전과 태안군의 한국서부발전 소속 직원들도 품앗이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한편 고성군과 태안군은 해안지역 화합과 교류 증진을 도모하고자 2003년부터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