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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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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꽃들이 만발하고 땅에는 새 생명이 피어나는 봄날 동광초등학교에는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동의 웃음꽃이 만개했다. 동광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6일 모교 운동장에서 36회 총동창회의 주관으로 제32차 정기총회 및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박성진(36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와 회장단 이·취임식에서는 제16대 이명식(26회) 총동문회장이 이임하고 제17대 장영국(27회) 총동문회장이 취임했다. 총동문회는 4년간 회장을 역임하면서 헌신적인 노력으로 동문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명식 이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동문 화합과 친목 도모에 노력한 김진호, 장문규 재부총동문회장, 제25회 김정규 동문이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더불어 2019년 제31차 총동문회를 주관한 이영석 회장에게 공로패, 최석봉 추진위원장, 장준혁 총동문회 사무국장(2019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한 36회 주관 기수(회장 황순철)는 이점자 동광초등학교장에게 훌륭한 후배양성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에 힘써달라며 모교 발전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명식 제16대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해마다 개최해오던 총동문회도 4년 만에 성사되고 지금 경제도 어렵지만, 동광초등학교 총동문회의 발전은 멈출 수 없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동문의 한결같은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27회 장영국 회장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화합해 더욱 발전하는 총동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국 제17대 총동문회장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다양한 성격이 있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들은 늘 미소와 재미있는 말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며, 그러한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는 동안 우리의 마음이 훤해지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저는 총동문회의 회장으로서 선후배 간의 늘 미소 짓고 존경하며 서로 아끼는 긍정적인 총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6대를 훌륭히 마무리한 이명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새로 출발하는 제17대 회장단과 집행부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하며 총동문회 발전에도 함께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점자 교장은 “서울, 부산 등 각지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동문님들 정말 잘오셨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삶의 무게에서 벗어나 맑고 순수했던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추억도 되살리며 서로의 마음을 터놓는 보람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황순철 주관 기수 회장은 “동문회가 계속되는 한 어릴 적 함께한 추억과 지금 우리가 만들고 있는 추억만큼은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오늘 만남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의 여행이 되길 바라며 다소 아쉬운 부분은 선후배들의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동광초등학교 동문은 난타 등 동문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과 노래자랑 등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