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진로 학업 교육경비 16억2천400만 원 지원
고성군 2023년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개최
학교별 신청사업 11개 분야 77건 지원 확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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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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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올해 16억2천400만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고성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상림 고성교육재단 이사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 조용정 부군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진행된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학교별로 신청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형평성 등을 검토해 11개 분야 77건 16억2천400만 원을 확정했다. 올해는 방과 후 돌봄·진로·진학·학업 증진 등 학교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초등학교에서는 방과 후 돌봄 해소와 재능발굴을 위한 예체능 프로그램,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견문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고등학교에서는 진학을 위한 학업 증진 프로그램이 주로 신청돼 23건 3억6천600만 원이 지원된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지원사업은 보조금 4억3천만 원, 자부담 8천771만7천 원 등 총 5억1천771만7천 원이 승인됐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군내 20개 초·중학교 중 고성초와 대성초에 단독 지원되고 18개교에는 경남도교육청 지원을 받아 4명의 보조교사가 순환지원된다. 교육청소년과에서는 각 학교별 신청금액의 85% 범위로 조정지원하기로 하고, 보조금과 자부담 금액을 조정했다. 방과후 예체능수업을 통해 재능을 발굴하고 농촌학교 교육격차 완화와 함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초·중·고 학교별 특성화 교육에 4억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지원한도는 학생수를 기준으로 900~5천만 원까지 차등지원하기로 했다. 소규모 학교의 통학편의를 제공해 적정규모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고성교육지원청이 신청한 소규모학교 통학버스 지원에 사업비 2억 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학교와 주민간 소통을 통한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영오초등학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배드민턴교실, 회화초 학부모 난타동아리,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는 군민과 함께하는 기타와 난타 음악교실을 지원하게 된다. 조용정 부군수는 “조상들이 농사를 시작하던 춘분 절기에 맞춰 교육경비 심의회를 개최하게 돼 시작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향후 고성군 교육경쟁력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해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현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교육경쟁력 강화로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자 올해부터 고성군이 직접 교육경비를 지원한다”며 “향후 학교별 건의 사항을 반영해 우수사업 지원 확대 및 신규사업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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