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이상근 군수의 공약인 여성 농업인 지원 확대 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공모 선정을 위해 검진대상자 사전확보를 위한 수요조사, 참여 의료기관 확보, 지자체 참여 의지(자부담 군비 지원) 피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밝혔다.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기존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농작으로 인해 직업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진한다.
또한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도 포함된다.
검진 비용은 1인당 20만 원이며, 이 중 국비로 90%를 지원받고 자부담은 10%, 약 2만 원이다.
군은 자부담 10%에 대해서도 군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군비 지원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51~70세 여성농업인이며,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 중 1차 대상자 총 700명과 2차 예비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까지 1차 대상자 중 검진받지 않은 인원에 대해 2차 예비대상자가 검진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특수건강검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자부담을 군비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복지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